안녕하세요, 열혈아내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다녀왔던 또다른 맛집포스팅이에요~~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온누리빵집"은 무계획으로 찾아갔던 곳이었고요
지금 포스팅할 이 식당이 원래 목적이었던 곳이에요ㅎㅎ
왜냐하면!!
이곳은 바로
tvn에서 방영 중인 "수요미식회" 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곳이거든요!!
저희 열혈부부는 요즘 대세에 맞춰(?) 쿡방, 먹방 프로그램을 참 좋아하거든요
그러니 수요미식회도 당연히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예요
제주도여행을 계획하던 중 수요미식회 제주도편을 보았고
그곳에서 나온 음식점 중 가장 끌리는 곳을 꼭 방문하기로 약속했어요
음식점명 : 옥돔식당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1067-23번지 1층 옥돔식당
전화번호 : 지도참조
옥돔식당 주요 메뉴 : 보말국, 보말칼국수
식당이름이 "옥돔"이라서 옥돔을 팔 것 같지만.. 보말만 판다는 게 함정!!
그럼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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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돔식당 간판이에요
여기 아주 중요한 사항이 있어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했어요
근데.. 사진이 작아서 안 보이시지요?
적어드릴게요
영업시간안내(11시부터~)
저희업소에서 당분간 11시부터 칼국수만 합니다
원래는 더 일찍부터 영업했었나봐요
하지만, 방송의 여파로 사람이 더 많아졌는지
11시부터 영업 시작하고 보말국은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어요
다행히 저희 열혈부부는 처음부터 "보말칼국수"만 바라고 방문했기 때문에 실망하진 않았지만
"보말국"을 바라고 방문한 사람은 꽤나 실망할 듯 싶어요
오픈은 11시인데..
문은 16시면 닫는 듯 했어요
즉, 저녁영업은 없는 듯!! 반드시 점심식사로 이용하셔야 해요~~!!!
도착해서 눈에 딱 들어오는 것은 이것..
당연히 바로 입장은 불가능했어요
저희가 12시 30분쯤 도착했는데요..
43명을 대기하라는 건 아니고, 제 번호가 43번이라서..
식당에 홀 담당하시는 분께서 "43번 손님들어오세요" 라고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에요~~
30분쯤 기다렸나?
드디어 입장을 했습니돠~~~~~~~~~~~
식당내부 모습이에요~~
자리선택권한같은 건 꿈꿀 수 없어요ㅋㅋ
저희는 신발벗고 앉는 자리에 앉았어요
아무데나 앉으면 어떠하리~~ 입장한 것만으로도 신나더라고요>_<
자리에 앉아서 주문했어요
주문방법 : 2명이요
끝이에요..
메뉴선택권한이 없으니.. 인원수만 얘기하면 돼요ㅋㅋㅋㅋ
중국배추김치를 사서 쓰는 식당이 대부분인데
배추를 국내산이라고 적어놓으셨기 때문에
옥돔식당은 배추김치를 직접 만드는 집인걸로!!
자리에 앉아서 반찬세팅될 때까지 또 15분 정도를 기다린 듯 해요..
옥돔식당은 방송에서 본 그대로.. 기다림의 연속이에요
입장도 기다려야 하고, 앉은 후에 음식도 기다려야 하고ㅋㅋ
그래도 괜찮아요!!
난생처음 보말칼국수를 맛볼 수 있으니까요!!
반찬은 정갈합니다
직접 담근 배추김치, 콩나물, 열무김치
특이한 점은 열무김치가 굉장히 달콤하더라고요, 새로운 맛의 열무김치였어요!!
제입맛에는 배추김치가 가장 잘 맞았어요ㅎㅎ
드디어 나온 보말칼국수!!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이 이게 끝이에요ㅠㅠ
나오자마자 흥분해서 먹느라 바빴어요ㅋㅋㅋㅋ
방송에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분께서 말씀하셨던 "유부"가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근데 전 유부가 보말 맛을 버리는지는 잘 모르겠고
유부도 맛있더라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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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재방문의사 : 50%
다음 제주 여행에서 일정이 모슬포쪽으로 잡히면 방문할 듯 하고요
모슬포쪽으로 일정이 안 잡힌다면 안 갈 듯 해요
이번 저희 열혈부부의 제주 여행 컨셉은 "먹방여행" 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모슬포쪽으로 여행을 잡고, 옥돔식당을 방문했던 거였어요ㅋㅋ
맛집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나 맛!!
맛은..
보말의 원래 기본 맛을 잘 몰라서 정확히 평가가 불가능하지만..
어쨌든 담백하니 맛나더라고요
조금 싱겁다 싶을 수도 있는데 그걸 대비해서
테이블에 후추가루와 소금이 놓여져있더라고요
제 옆테이블에 앉았던 분은 국물을 한 번 떠 먹으시더니..
소금과 후추를 마구 투척하시더라고요ㅋㅋ
하지만, 전 본연의 맛을 최대한 느끼고 싶어서 아무것도 안 넣고 김치와 함께 먹었어요
처음엔 간이 좀 심심하다 싶으실 수 있지만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칼국수 면발이 미역, 보말과 함께 조화를 이뤄서 맛있어요
난생처음 먹어본 것이었지만, 거부감없이 잘 먹을 수 있는 무난한 맛이었어요
제주도여행가셔서 모슬포쪽으로 가시게 되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그럼 열혈아내는 이만 물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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