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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by.열혈아내/제주

[제주맛집,모슬포맛집,제주도빵집] 온누리빵집

by 열혈장과장 2015. 10. 20.

안녕하세요, 열혈아내입니다^^

 

오늘은 자랑을 좀.. 해 보려고 해요..

훗훗..!!

 

얼마전 저희 열혈부부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희망이(태명)의 태교여행 겸, 결혼 2주년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지요!!

2박3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행복했답니다~~

 

"이게 뭐 자량이냐?" 싶으시면..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제주도 여행갔다온 걸 자랑하고 싶었어요ㅎㅎ;;

 

그리하여 오늘의 맛집 포스팅은~~~~~~

제주도에 있는 곳입니다!!

 

 

 

업소명 : 온누리빵집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852-4번지

전화번호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이번 제주도 여행의 컨셉은 한마디로 "먹방" 이었어요!

모슬포 부근을 가게 된 이유도 먹방때문이었지요ㅋㅋ

"수요미식회" 라는 프로그램에 모슬포항 부근에 있는 "보말칼국수"집이 방송됐었어요

그걸 보고 보말칼국수를 먹으러 가는 길에 "온누리빵집"을 보았어요

 

그냥 동네 빵집이려니 하고 지나치다가

길 건너편에 매우 큰 규모의 파리바게트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데도 

성행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저곳은 맛집인 것이 분명해!!" 라는 촉(?)이 발동하여 보말칼국수를 먹고

또다른 일정을 마친 후, 온누리빵집으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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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온누리빵집" 이에요!!

저녁시간이어서 빛번짐이 좀.. 있네요..

휴대폰으로 찍은 거라서.. 이게 한계였어요;;

 

아무튼, 간판 예쁘죠? +_+

간판도 예쁘고, 내부도 깔끔해 보여서 발걸음이 저절로 향했답니다~~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빵이 많이 나갔어요..

 

식빵과 머핀, 버터크림빵, 팥빵 등 기본적인 빵이 진열돼있는 곳이에요

 

 

 

 

 

 

 

 이쪽 빵은 더 많이 나갔네요..

특히 아래쪽에 있는 빵들은 휑~ 하네요ㅠㅠ

 

덕분에 선택권한이 좀 적어졌지만..

그래도 고르는 내내 행복했답니다ㅎㅎ

 

여기는 좀 특이한 빵들이 진열돼있어요

쿠키류, 소세지빵, 치즈빵류 였어요

 

 

 

 

 

 

 

 여긴 매장 가운데 진열대예요

 

마늘바게트, 피자빵, 스펀지빵 등이 보이네요

 

 

 

 

 

 

 냉장고에 진열된 빵이에요

롤케이크가 종류별로 있어요

 

어찌나 맛있어보이던지..!!

 

배만 안 불렀어도 롤케이크 샀을 텐데ㅠㅠ

 

 

 

 

 

 

 

 케이크와 샌드위치, 우유가 진열돼있어요

 

조각케이크는 거의 다 팔렸고

큰 케이크도 옆쪽 냉장고까지 하면 꽤 많이 만들어놓으신건데

많이 팔린 것 같아요~~

 

케이크 모양은.. 소위 동네빵집이 갖출 수 있는 최선의 모양을 갖춘 듯 해요!

 

 

 

 

 

 

 

 빵을 당연히 샀지요~~

 

빵 봉투를 기념으로 찰칵~~ ㅋㅋㅋㅋ

 

 

 

 

 

 

 

저희 열혈부부가 산 빵들이에요~~~~

 

스크롤 내리시면 하나씩 차분히 설명 들어갑니다~~~~

 

가격도 알려드리긴 할건데요

기준은 2015년 10월 초 구매기준이기 때문에

가격은 얼마든지 변동될 수 있다는 점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초코바나나빵

 

저는 이걸 보는 순간 "우왕~~~ 빠나나빵~~~~~~~~~~" 이라고 외쳤어요

바나나빵도 아니고.. 빠나나빵이라고 했어요ㅎㅎ

 

구매가격 : 1,300원

 

크기는 실제 바나나 사이즈예요

미니바나나 아니고요~~ 그냥 흔히 먹는 바나나인데 엄청 큰 바나나보다는 좀 작아요

 

맛 : 옛날 맛나요!! 위에 묻어있는 초콜릿은 어릴 적에 먹었던 것보다 더 질이 좋고요

빵은 정말 포근포근하면서 사각하기도 하고

아무튼, 맛있었어요!!

감동감동~~

 

 

 

 

 

 

 찰앙금빵

 

가격 : 1,300원

 

초코바나나빵과 같은 값이었고요

이건 정말 "충동구매" 한 아이템이에요ㅋㅋ

딱히 이런 빵을 좋아하지 않는데

매장에서 구경할 때 이 제품을 시식할 수 있게 해 놓으셨더라고요

시식을 한 입 하고, 저도 모르게 바구니에 집어넣었어요ㅋㅋㅋㅋ

 

맛 : 저도 모르게 바구니에 넣을 정도의 맛!!

달콤하면서 쫀득쫀득하고, 엄청 부드러워요!!

근데.. 이름이 찰앙금빵이 맞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죄송ㅠㅠ

 

 

 

 

 

 

 

 초코파이

 

가격 : 1,300원

 

생각해보니 온누리빵집에는 1,300원짜리 빵이 많네요ㅎㅎ;;

연속 세 개가 다 1,300원이네요

 

근데 이 초코파이~~ 친근하시지요??

 

전주 풍년제과 초코파이와 흡사한 비주얼~~~!!!!!

가격은 풍년제과보다 훨씬 착한 가격이에요

이걸 구매하게 된 결정적 요인은 원산지 표기 때문이었어요

초콜릿의 원산지가 무려 벨기에산!!

 

"어머~ 이건 사야해!!!!!!!"

 

맛 : 풍년제과 초코파이는 딸기잼이 들어있잖아요?

여긴 딸기잼은 안 들어있어요

대신, 파이 안에 크림이 굉장히 풍성해요~~

그리고 빵 맛은 초코바나나빵과 흡사한 옛날 느낌 물씬나고요

무엇보다 초콜릿 맛이 예술이에용

저가 초콜릿 먹어보면 입안에서 따로 놀잖아요? 그런 거 절대 없어요

역시 벨기에산의 위력!!!!!!

한 마디로 맛있다~~~~~~~~~~

 

 

 

 

 

 

 

 

 버터크림빵

 

가격 : 500원

 

아이고 착해라~~~~

가격이 어쩜 이리 착한지!!

착한 가격이면 내용물이 부실하기 마련이지만 이 빵은 그렇지 않았어요

 

맛 : 흔히 먹어볼 수 있는 버터크림빵 맛입니다

500원이라는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맛이에요

 

저희가 이거 구매할 때 어떤 여자분이 오셔서 버터크림빵만 10개를 넘게 집어가시는 거예요

그분은 딱 봐도 제주도 현지인!!

그래서 다 떨어지기전에 저희도 냉큼 집었어요ㅎㅎ

 

 

 

 

 

 

 수제초코쿠키

 

가격 : 3,300원

 

가격이 좀 쎄지유??

스크롤 더 내리셔서 밑에 사진 한 번 보셔요

 

 

 

 

 

 

 이렇게나 많이 들었답니다!!

 

게다가 여기 콕콕 박혀있는 초콜릿은 모두 "벨기에산" 이에요!!!

동네빵집에서 초콜릿을 벨기에산으로 쓰다니~~ 놀라워라 +_+

 

맛 : 이 쿠키는 저희가 다음날 여행다니면서 쏙쏙 집어먹었는데요

"아.. 더 살 걸.." 이라며 후회했던 아이템이에요

정말 맛나더라고요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언젠가 다시 제주도를 간다면.. 꼭 온누리빵집에 들러서

이 쿠키를 다시 사 먹고 싶어요!!

 

 

 

 

 

 

 

 마지막은 조각케이크~~

 

가격 : 2,500원

 

조각케이크는 거의 마감 직전이라서 선택권한이 별로 없었어요

가격도 착하니 다 팔릴만했지요..

 

롤케이크나 일반케이크를 사고 싶었는데

저희가 하도 잘 먹고 다녀서 그렇게 큰 케이크를 샀다간 다 남길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결혼기념일인데 케이크를 안 살 수는 없고~~!!

그래서 조각케이크 샀어요ㅋㅋ

 

 

 

 

 

 

 

조각케이크 옆면이에요

 

크림이 좀 눌렸어요..

들고오다가 눌린 듯ㅠㅠ

 

박스를 오픈한 순간 조금 속상했지만.. 어쩔 수 없지요..

 

 

 

 

 

 

결혼2주년 이니까 초는 2개를 꼽고

제주도에만 가야 먹을 수 있다는 제주우유를 함께 준비하고

불붙여서 노래부르며 소소한 축하를 나눴어요^^

 

맛 : 촉촉하니 맛났어요!

물론.. 조각케이크 하나에 7,000원 넘는 것들과 맛을 비교하면 당연히 떨어지죠

하지만, 이건 2,500원이잖아요?

가격대비 아주아주 훌륭한 맛이에요

 

고급케이크만 찾아서 드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수 없으시겠지만

저처럼 아무거나 잘 먹는 사람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크림도 맨날 생크림같은 거 먹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버터크림을 먹으니 뭔가 어릴적으로 돌아간 것 같고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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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저희가 총 구매한 빵 가격은 10,000원이 조금 넘었는데요

사장님이 계산하실 때 쿨하게 몇 백원은 안 받으시더라고요ㅎㅎ

이것도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동네빵집의 친근함이어서 정말 좋았어요

 

만원으로 이렇게 많은 빵을 사 본 것도 참 오랜만이고

이틀 내내 다니면서 간식으로 먹기 참 좋았고, 행복한 맛이었어요^^

 

언젠가 제주도를 다시 가게 된다면

그리고 일정이 모슬포항쪽으로 잡히게 된다면

꼭 다시 들를거예요

 

 

 

그럼 열혈아내는 이만 물러갈게요!!

내일도 새로운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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