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모슬포맛집] 영해식당 - 제주 현지인 맛집

안녕하세요, 열혈아내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제주도 여행 중 갔었던 맛집에 대해 포스팅합니당^^

 

하루 일정을 아예 모슬포항 쪽으로 여행을 했기 때문에

이번 맛집도 모슬포항 부근이랍니다

 

일단 식당정보부터 알려드릴게요

 

 

 

음식점명 : 영해식당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923-4번지 1층

전화번호 : 지도참조 

 주차 : 식당 앞에 절대 불가능;;

저희는 영해식당 맞은편 건물 뒤쪽에 공터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했어요

 

이곳은 제주 현지 도민들이 즐겨찾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저희 열혈부부가 먹으러 갔을때도

관광객은 저희뿐이었어요^^;;

 

그럼 사진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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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식당" 입구입니다

 

딱봐도.. 그냥 동네식당 느낌이 물씬 나요ㅋㅋ

 

하지만, 열혈남편님께서는 "이런 곳이 의외로 맛집이야!" 라고 하셨어요ㅎㅎ;;

 

 

 

 

 

 

 

 내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테이블은 총 6개였던 걸로 기억해요

 

저희가 사진찍을 때만해도 이렇게 사람이 없었는데

먹다보니 금세 꽉 차 버렸다능!!

 

그런데 그 꽉 차 버린 사람들이 전부 현지 도민 느낌이었어요

관광객은 아무래도 티가 나잖아요?

말투도 그렇고~~

 

저희만 관광객이어서 기분이 엄청 좋더라고요ㅋㅋㅋㅋ

 

 

 

 

 

 

 

 테이블 기본 셋팅 사진이에요

 

식초, 고춧가루, 양념장, 소금

냅킨, 수저통

 

물하고 컵은 앉자마자 바로 셋팅해 주십니다~~

 

 

 

 

 

 

 

 메뉴판이에요

 

저는 밀냉면(6,000원)을 시켰고요

열혈남편님께서는 소고기찌개(6,500원)를 시키셨어요

 

비빔밀면이랑 김치찌개도 궁금했지만..

둘이서 먹는 거라 한계가 있었지요ㅠㅠ

 

 

 

 

 

 

 

 주문하고 나면 이렇게 밑반찬을 내어 주십니다

 

부추무침, 무초절임

콩나물, 어묵볶음, 가지볶음, 배추김치

 

가지볶음이 압권이었어요!!!!

 

왜 제가 집에서 하면 가지볶음이 이런 맛이 안 나오는 걸까요? ㅠㅠ

사각사각하면서 부드러우면서

담백하면서 가지 특유의 향도 살아있고..

아무튼, 대박 반찬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밀냉면이 나왔습니다!!

 

제주도식 밀냉면은 부산밀면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에요

 

부산밀면은 처음 먹었을 때 국물이 조금 먹기 어려웠거든요

국물에서 고기향이 너무 나는데다가 맛이 굉장히 강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영해식당에서 나오는 제주밀냉면은 국물이 서울에서 흔히 먹는 냉면국물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밀냉면 위에 올려진 수육입니다!!

엄청 부드러워요~~ 돼지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수육 밑에 빨간색 양념장!!

저것이 이 집의 비법소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밋밋한 육수에 한 획을 제대로 그어줍니다

 

그리고 면은 밀면이다보니 부산밀면과 비슷한 느낌인데요

이집이 맛집이라서 그런가 삶아진 정도로 파스타에 비유하자면

정말 대박 알단테였어요ㅋㅋㅋㅋ

 

딱 제가 좋아하는 정도의 익음이었답니당+_+

 

 

 

 

 

 

 

 열혈남편님께서 시키신 소고기찌개 비주얼이에요

 

국물이 굉장히 얼큰해요

그런데 고춧가루로 내는 얼큰함이라기 보다는

후추가루로 내는 얼큰함에 가깝다고 보시면 돼요

 

사진 상에는 두부만 보이시겠지만

저 두부 밑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소고기가 듬뿍 들어있답니다

 

두부는 그냥 시판두부일텐데 국물이 맛있어서 그런가

굉장히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그리고 이 찌개의 핵심인 소고기는 정말 맛있었어요!!

소고기가 입에 들어가는 순간 사르륵 녹더라고요ㅎㅎ

 

6,500원이라는 가격에 소고기가 이렇게 듬뿍 들어있는 찌개를 받으니 참 행복했어요

 

 

 

 

 

 

 

둘이서 이렇게 먹었답니다ㅋㅋㅋㅋ

 

소고기찌개와 함께 나오는 공깃밥은 당연히 클리어

소고기찌개는 건더기는 남김없이, 국물도 저것밖에 안 남겼어요

밀냉면도 싹싹 먹었고요

가지볶음은 리필해서 먹고 또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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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재방문의사 : 50%

 

어마어마하게 맛있었고 다음번에는 비빔밀면과 김치찌개를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50%인 이유는 어제 포스팅한 옥돔식당과 마찬가지예요

우리동네였으면 정말 수시로 들락날락할만한 맛집인데요

제주도니까..

모슬포쪽으로 가지 않으면 방문하기 어려워요ㅠㅠ

 

밀냉면보다는 소고기찌개가 잊지 못할 맛으로 남았어요

서울에서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어요

얼큰하면서 시원한 그 맛이 정말 색다르면서 맛있었답니다

 

제주도 모슬포쪽을 방문하신다면 영해식당 한번쯤 들러보세요^^

 

 

 

그럼 열혈아내는 오늘도 이만 물러갈게요

내일도 또 찾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포스팅하는 열혈아내가 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