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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소음을 어떻게 걸러낼 것인가

by 열혈장과장 2025. 4. 6.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 미국의 패권이 50년 넘게 유지되고 대마불사는 여전합니다. 리먼사태와 코로나로 엄청난 정말 말도 안되는 유동성이 풀렸음에도 경제는 잘 굴러가는것처럼 보였지요. 그러나 미국의 부채는 미친듯이 증가하고 미친듯이 찍어내는 달러를 더이상 감당할수 없는 지경까지 왔으니 지금의 사태가 일어난것 같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격하게 말하면 미친듯이 돈을 풀었기때문에 트럼프 또한 미친 관세정책을 펼치는것 같습니다. 수출만이 살길인 대한민국에겐 큰 타격이겠지만 일전 일본과의 수출규제 즉 소부장 사태로 대한민국의 기술독립을 일궈낸것처럼(현재진행형이지만) 이번 트럼프 관세정책의 타격의 위기를 기회삼아 미국에만 크게 의존하는것에서 벗어나 수출다변화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꼭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자 그렇다면 내 계좌는 어떻게 해야하는것이냐. 가지고 있는 총알로 무엇을 매수해야 하는것인가 아니면 계속 총알을 모아가야 하는것인가.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포트폴리오중 믿음이 가는 녀석들은 분할 매수합니다. 기존의 포트폴리오에 올스타만 있기때문에 매도는 없습니다. 물론 이번에 소파이나 테슬라는 매도하고 매수했다면 큰 이익을 올렸겠지만 그 한 번의 경험이 원칙을 깨버리면 더 큰 손해를 줄거 같아서 매도없이 모아가는 전략을 고수합니다.

정말 웃겼던게 지인이 저보다 늦게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잘합니다. 심지어 레버리지로 단타를 합니다. 제 스타일이 아니기때문에 이런저런 잔소리를 했지만 결론은 계속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갑지가 흔들립니다. 테슬라 레버리지를 해볼까? 아니야 soxl이 지금 22년 11월 이후 최저점이야 지금 들어가면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정말 많은 소음들이 나를 유혹합니다. 물론 그 소음들이 다른 이들에게는 소음이 아닐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그것이 나에게 소음이냐 아니냐입니다. 자신의 원칙을 지키고 계속 그대로 나가야만 결국 장기 레이스에서 이길수 있습니다. 아까 언급한 그 지인이 그러더군요 레버리지와 인버스 모두 수익중이긴한데 인버스 할때마다 너무 찝찝하고 힘들다고 하더군요. 숏은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면서 레버리지만 하겠다고 합니다. 옆에서 보면 기겁합니다. 레버리지가 취향이라니 ㅎㅎ

다시금 국장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시기입니다.  짧은 통계의 영역이지만 진보 대통령의 임기초기의 코스피는 좋은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이 역대급이라고 하지만 매번 새로운 불안감은 역대급이였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고 그 두려움이 별거아니라는것이 밝혀지거나 대책이 생기거나 그 흐름이 바뀐다면 주식시장은 난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종목 하나하나를 보는것도 중요합니다 어찌보면 기본이지요. 제 기준으로 올스타 선정은 평소에 해놓고 이런 매크로 환경을 공부하면서 그 판단에 따라 어떤 선수를 밀어줄지를 결정하면 됩니다.

준비된 자만이 행운을 움켜쥘수 있습니다. 여러분만의 올스타와 숲을 보는 안목을 기르고 움직이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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